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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조현병이란?

조현병은 환청, 망상, 와해된 사고,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 만성적인 경과를 보여 환자나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지만 꾸준한 치료 및
약물 복용을 통해 증상 조절과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재발 할수록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계획된 치료를 잘 따르고 처방된 약물을 잘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때 정신분열병으로 불렸던 조현병은 2011년 병명이 바뀌었습니다. 조현이란 현악기의 줄을 고른다는 의미로 신경계 또는 마음의 조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정신분열병이라는 병명이 사회적인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편견을 없애기 위하여 개명된 것입니다.

주요 증상

양성증상

환청이나 환시 같은 감각의 이상, 비현실적이고 기괴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망상, 사고의 흐름에 이상이 생기는 사고 과정의 장애들을 말합니다. 양성증상은 음성증상에 비해 이질적이며
기괴하고 심각해 보이나 음성증상에 비해 약물 치료의 효과가 빠르고 쉽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 환각 :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거나 들리거나 느낌으로 나타남 (종류 : 환청, 환시, 환촉, 환후, 환미)
  • 망상 :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설득으로도 고쳐지지 않는 병적인 믿음 (종류 : 피해망상, 과대망상, 애정망상, 관계망상, 종교망상, 조종망상 등)
  • 와해된 언어와 사고

음성증상

정상적인 감정반응이나 행동이 감소하여 둔한 상태가 되며 사고의 내용이 빈곤해지고 정서적 둔마, 은둔과 사회적 고립, 의욕과 의지 상실, 등을 보입니다. 음성증상은 양성증상보다
약물치료의 효과가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 효과 있는 새로운 종류들의 약물이 개발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의 재활치료 등을 통해 증상의 회복과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정동의 둔화 : 무의욕증, 무쾌감증, 무사회증
  • 감퇴된 정서적 표현

경과

조현병은 치료와 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조현병을 불치병으로 알고 있는 이유는 치료 받지 않아 병이 만성화 되면서 정신병적 증상이 부각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현병은 재발 할수록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계획된 치료를 잘 따르고 처방된 약물을 잘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항정신병 약물치료를 중심으로 재활치료 및 인지행동치료와 환자와 함께하는 가족에 대한 교육이 중요.
과거 항정신병 약물은 부작용이 심하고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효과와 부작용이 개선된 새로운 약물들이 개발되어 치료 성과를 높이고 있음.

  • 약물치료
  • 인지행동 치료
  • 정신 및 재활치료
  • 가족치료 및 교육